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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학부생, ‘투명전극 제조기술’ 개발

Jan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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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SCI급 논문 발표…조기영 울산과기대 2학년



대학 학부생이 SCI급(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널에 주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UNIST(울산과기대) 조기영 씨(전기전자공학부 2학년).

조씨는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하여 환원된 그래핀 용액을 이용한 투명전극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 화학회가 출판하는 `랭뮤어(Langmuir)`지 1월 12일자(온라인판)에 논문을 발표했다. 랭뮤어지는 표면, 계면, 재료화학 분야에서 유명한 저널이다.

석ㆍ박사 과정 학생이 아닌 학부 과정 학생이 SCI급 저널을 발표하는 사례는 흔하지 않은 만큼 조씨 연구성과는 눈길을 끌고 있다.

조씨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화학적 산화방법으로 만들어진 산화 그래핀 전도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조씨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환원반응 때 전도성 고분자를 첨가해 기존의 방법으로 환원한 그래핀보다 월등히 높은 전기전도도를 구현했다. 플렉서블 투명전극을 아주 간단한 공정을 통해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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