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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컨소시엄, 오일허브 활성화 중간보고회

Dec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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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오일허브, 지역 물류·금융과 동반해야”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에 따른 연관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UNIST(울산과학기술대) 컨소시엄은 16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동북아 오일허브와 울산지역 물류·금융산업이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울산형 오일허브 성장모델을 제시했다.

성장 모델은 세 가지로 ▲석유정제·화학산업 및 관련 물류산업 중심지 ▲석유제품 거래 관련 금융산업 중심지 ▲LPG, 바이오매스 등 미래에너지 허브 등이다.

물류산업의 성장을 위해 울산산(産) 석유의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중동 중심의 석유 교역을 러시아와 중남미 등으로 다각화해야 하며, 향후 LPG나 바이오매스 등 차세대 에너지까지 확대해 환태평양 에너지 거래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금융 서비스 성장을 위해 현물거래 확대에 주력하면서 차츰 선물거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석유금융허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 석유거래 분야 울산분원 설치와 석유거래 전문 특수목적법인 설립방안을 내놓았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은 울산항 일대에 2800만배럴 규모의 석유저장시설과 함께 석유금융거래시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3년 착공, 2016년 상업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동북아 오일허브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UNIST, 울산발전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컨소시엄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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