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지

print

울산과기대 C5센터 서판길 센터장

Sep 14. 2010
4,947조회


<존경받는 인물> 울산과기대 C5센터 서판길 센터장



기존의 암세포 내 신호전달 단일분자를 표적으로 한 암 치료 연구는 암 전이 및 재발률의 증가 등으로 한계에 부딪쳐 왔으며, 최근에 이러한 암 성장 및 전이 과정의 이해를 위해 암조직 내 세포 간 미세환경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최근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센터장 서판길)를 설립, 암 세포와 주변 세포 간 신호교신 연구를 바탕으로 생체 적합 나노소재 및 분자융합 영상기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생체 내 암 성장과 전이 기작을 규명하고 새로운 암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판길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암 및 대사성 질환, 줄기세포 분화의 생체 신호전달 분야에서 연구를 해온 선구적 과학자로서, 지금까지 Cell, Nature, Science 등 SCI급 국제 유명 저널에 23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특히 논문의 피 인용횟수가 8400회에 이르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에는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2008년에는 국가 석학교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연구센터는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화 교육 및 다학제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암 제어 연구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외 공동연구자를 통한 인적교류 및 방문 연구, 국내외 협력 기관과의 정기적인 국제 공동연구 및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국제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연구결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자체의 참여를 통한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의 1단계 연구는 각각의 독창적 기술과 유기적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세포 간 신호교신 기작과 조절인자의 분석을 수행, 나노조영제 개발을 통한 암 조직의 3차원적 실시간 생체 영상 분석 연구를 수행하며, 2단계에서는 암세포와 주변세포 간 미세환경의 변화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 분석을 바탕으로 세포 간 신호교신 조절물질 제어 및 효능 검증 그리고 동물모델에서의 암 관련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서판길 센터장은 “나노-바이오 기술 및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본 연구는 첨단 분야의 학제적 융합을 촉진하고 축적된 기술과 인력기반을 조성하여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기술 집약형 의료산업 구축에 기여하는 등 관련 연구분야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고, 암 연구 분야의 새로운 도전을 통한 21세기 바이오산업 강국을 목표로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존경받는 인물>암-주변세포 신호교신 연구 혁신 헤럴드경제 2010년 9월 10일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