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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 학생들에게 배우는 공부 비법

Aug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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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과기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5~6학년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울산과기대 학생들에게 배우는 공부 비법 
청량초, 수학·과학 심화보충학습 프로그램 운영 인기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청량초등학교(교장 강태석)가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2009~2011년)를 운영하고 있는 청량초는 지난 2일부터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5~6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심화보충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 전용교실과 과학실에서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40분씩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모두가 하루 동안 수학과 과학 수업을 받도록 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인 정형민·김재관·박현철씨가 각각 과학과목과 수학과목을 맡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학·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생활 속에서 찾아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5학년 학생들이 과학시간에 리트머스 종이를 이용해 산과 염기를 구분하는 방법을 실험했으며, 수학시간에는 내가 만들어보는 소수의 곱셈으로 소수를 알아 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 6학년 학생들은 과학시간에 ‘찌그러지는 깡통’ 실험을 통해 온도와 기체 부피의 관계를 확인했다.



청량초 강태석 교장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 보다 이번 프로그램에 더 열성을 보이는 등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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