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원자력·2차전지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Jan 18. 2011
3,671조회
울산과기대 “원자력·2차전지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미래에너지 연구 메카 ‘한국의 MIT’로
차세대전지 5년간 200억 집중투입
원전사업 울산시와 공동연구 활발
10년후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대학들도 고민에 빠진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이공계 대학의 하나인 UNIST(울산과학기술대)는 2030년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조무제 유니스트 총장은 미래 먹거리 분야 연구로 ‘원자력과 2차 전지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스트의 연구는 고속형 원자로 가운데서도 특히 초장주기 원자로(Ultra-long Cycle Fast Reactor,UCFR)에 집중되고 있다. 초장주기 고속형 원자로는 우라늄 238을 활용하는 것과 더불어 핵연료의 재충전이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자로를 시공할 때 연료를 20~30년, 길게는 100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재충전없이 사용한다. 방사선 폐기물 문제와 사용 후 핵연료 문제가 거의 없다.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가 이 기술을 연구하는 ‘테라파워’사에 투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관련기사>
[울산과기대 “원자력·2차전지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2011년 1월 12일 아시아경제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