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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 “세계적 연구거점 자리잡겠다”

Jan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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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 “세계적 연구거점 자리잡겠다”
조무제 총장, 원자력 등 전략분야 주력… 2030년 세계 10위권 목표



“이차전지 배터리 연구수준은 국내 톱이다. 이를 포함해 첨단 생체소재, 차세대 에너지,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원자력 등 전략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올라서겠다.”
조무제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연구중심대학 육성전략에 맞춰 특화된 연구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올라서기 위한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울산과기대는 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4대 과학기술특화대학(원)으로, 교과부는 최근 2011년 업무보고에서 이들 4개 대학을 포함한 10개 연구중심대학을 2015년까지 집중 육성하고, 이중 적어도 3개 이상은 세계 30위권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부터 학부생에서 국가과학자에 이르는 추적관리ㆍ지원체계인 `GPS(Global Ph.D Schoarship)시스템’을 완성하고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사업 재설계, 4개 과학기술특화대학(원) 육성을 통해 국내 대학원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핵심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게 교과부의 로드맵이다.

조 총장은 “4개 대학(원)은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기능이 융합된 이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적 연구거점이 되도록 특성화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으로, 구체적인 발전전략과 지원방안이 실무 태스크포스(TF)에서 마련돼 내년 6월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에 맞춰 대학 차원의 체질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UNIST는 첨단 생체소재와 차세대 에너지,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원자력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원자력 분야는 차세대 초장주기 원자로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개교 2년을 맞은 울산과기대는 현재 교원 120명, 학부 1,2학년생과 대학원생 250여명을 두고 있으며, 2013년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한다.

조 총장은 “학부 졸업생들이 대학원에 입학하고 본격적인 연구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며 “2020년까지 세계 30위권,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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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 “세계적 연구거점 자리잡겠다”] 2010년 12월 30일 디지털타임즈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