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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大 노먼 교수 UNIST 특강

Dec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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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大 노먼 교수 UNIST 특강
26일 ‘일상생활에서의 디자인’주제



UNIST는 오는 26일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과 인간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의 대부인 미국 노스웨스턴대 심리학과 도널드 노먼 교수를 초청해 ‘일상생활에서의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노먼 교수는 이날 ‘Living with Complexity(복잡성이 있는 생활방식)’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인간의 삶과 행동양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하게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지, 디자인이 이러한 복잡성을 생활속에서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설명한다.

‘인지과학’이란 컴퓨터와 인간의 마음을 하나의 이론으로 연결해 ‘앎’의 문제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를 말함. 철학, 심리학, 언어학, 컴퓨터과학, 신경과학 등 제반 인접학문이 참여해 지각과 언어, 인지 등을 규명하고자 하는 종합 학문의 성격이다.

노먼 교수는 사람들은 의외로 복잡하고 기능이 더 많은 제품을 좋아한다고 지적한다. 단순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수를 불러일으키지만 복잡함은 오히려 사람들이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복잡한 도구를 익히고 배우는 것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복잡한 것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해야 하며, 좋은 디자인의 예는 모듈화라는 것을 강조한다.

노먼 교수는 ▲ 美 MIT를 졸업 ▲ 펜실베니아 대학 전기공학 석사, 수리 심리학 박사 ▲ 1995년 Apple 컴퓨터의 선행기술담당 부사장 ▲ 1998년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 회사 닐슨 노먼 그룹(Nielson Norman Group)을 공동창립했다.

대표적인 디자인에 관한 저서들 가운데 ‘디자인과 인간심리’, ‘이모셔널 디자인’, ‘미래 세상의 디자인’ 등이 한글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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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大 노먼 교수 UNIST 특강]울산제일일보 2010년 10월 25일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