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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대, 내년 그래핀연구센터 설립

Sep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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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대, 내년 그래핀연구센터 설립 
235억 투입 정보전자기계분야 신소재 연구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정보 전자 기계산업 분야의 신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의 대량 생산기술을 연구할 그래핀연구센터를 내년 6월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울산과기대는 이에 따라 내년 초에 총 235억원을 투입해 대학 내에 센터 건물을 짓고 연구 관련 기자재를 사들이기로 했다.

센터장을 맡을 신현석 교수(기계 신소재 공학과)는 “연구센터에서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그래핀의 대량 생산기술과 고분자 복합재료 응용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가 그래핀 생산기술에서 반드시 세계적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는 각오로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래핀연구센터는 국내에 2∼3곳 정도 있으나 그래핀의 대량 생산기술 등 산업에 직접 응용하기 위한 연구는 처음 시도된다. 그래핀(Graphene)은 흑연에서 가장 얇게 한 겹을 떼어낸 탄소 원자가 육각형 형태의 벌집 모양을 한 인공 나노 물질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는 물리적, 전기적 특성 때문에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반도체, 자동차와 항공기의 몸체 강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과기대는 그래핀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그래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이날 대학 자연과학관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래핀 국제심포지엄(Graphene & Devices 2010)을 열었다.
이 대학은 심포지엄에 참가한 그래핀 분야의 석학 로드니 루오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 콘스탄틴 노보셀로브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 키안 핑 로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 4명을 그래핀연구센터 명예소장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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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 내년 6월 그래핀연구센터 설립]연합뉴스 2010년 8월 26일 바로가기
[울산과기대 `그래핀연구센터` 내년 설립]디지털타임즈 2010년 8월 26일 바로가기